운동과 손상 : 근골격계 손상 예방 및 대처 방법

운동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그러나 운동은 때때로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근골격계 손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손상은 신체 활동 중 부적절한 자세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골격계 손상이 무엇인지, 운동 중에 흔히 발생하는 손상의 종류, 그리고 손상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근골격계 손상이란?

근골격계 손상은 근육, 뼈, 관절, 인대, 힘줄 등 운동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에 발생하는 부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손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운동 중에 자주 발생합니다. 근골격계 손상은 크게 급성 손상과 만성 손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손상은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이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며, 근육 파열, 인대 손상, 골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발목 염좌나 농구 경기에서의 손가락 골절이 급성 손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손상은 즉각적인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며,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만성 손상은 반복적인 스트레스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반복적인 운동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관절염이나 건염과 같은 만성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손상은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 손상은 운동 생활을 더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하니 만성으로 가기 전에 꼭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근골격계 손상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고, 손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손상의 종류

1. 무릎 손상

무릎은 운동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로, 다양한 근골격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은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운동 중에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릎 손상으로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연골 손상, 그리고 무릎 관절염이 있습니다.

•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 농구와 같은 스포츠에서 방향 전환이나 갑작스러운 멈춤 동작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손상입니다. 이 손상은 무릎의 안정성을 잃게 하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연골 손상은 무릎 관절 내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어 발생하는 손상으로, 주로 무릎이 과도하게 사용될 때 나타납니다. 이는 무릎의 통증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점차적으로 마모되는 질환으로, 나이와 함께 발생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관절 사용으로 인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릎 관절 주변의 힘줄과 근육에 염증이 생겨 무릎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어깨 손상

어깨는 다양한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특히 상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에서 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어깨 손상은 주로 근육이나 인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며, 대표적인 손상으로는 회전근개 손상, 어깨 충돌 증후군, 그리고 탈구가 있습니다.

• 회전근개 손상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힘줄이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손상될 때 발생합니다. 이 손상은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을 주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어깨 충돌 증후군은 어깨 관절 내에서 인대나 근육이 뼈와 충돌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상체 운동이 원인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의 통증과 운동 범위 제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어깨 탈구는 강한 충격이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는 상태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손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예방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사용으로 석회가 발생하는 석회성 건염으로 불편한 통증과 팔을 사용하지 못 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3. 허리 손상

허리는 신체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거의 모든 운동에서 사용되는 부위로,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자세가 잘못된 상태에서 운동할 때 손상의 위험이 큽니다. 허리 손상은 대부분의 경우 만성적인 통증을 동반하며, 대표적인 손상으로는 디스크 탈출증, 요추 염좌, 그리고 척추 관절염이 있습니다.

• 디스크 탈출증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외부 충격이나 비정상적인 압력으로 인해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로, 심한 통증과 마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손상은 주로 허리의 과도한 굴곡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발생합니다.
• 요추 염좌는 허리 근육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질 때 발생하는 손상으로, 허리의 급성 통증을 유발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으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척추 관절염은 척추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나이와 함께 발생하기도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손상에 대한 응급처치

1. 초기 응급처치: RICE 요법

운동 중 손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RICE 요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RICE는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의 약자로, 부상 초기의 통증과 부종을 완화하고 추가 손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휴식(Rest): 손상 부위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빨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손상 부위가 심각해 보이는 경우 운동을 즉시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냉찜질(Ice): 손상 부위에 얼음찜질을 적용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부종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15-20분 간격으로 반복하여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압박(Compression): 손상 부위를 붕대나 압박용 밴드로 감아 압박하면 부종을 줄이고 손상 부위를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강한 압박은 혈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거상(Elevation):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두면 중력에 의해 부종이 줄어들고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2. 손상 부위 고정 및 보호

손상 부위가 심각해 보이거나 움직임이 제한될 때는 손상 부위를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목이나 탄력 붕대를 사용하여 손상 부위를 고정하면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동 시 손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보호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응급처치를 했더라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손상 부위에 변형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손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약물치료, 또는 수술 등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상이나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 장기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부상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근골격계 손상은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상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장기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운동 방법을 숙지하고, 손상 예방을 위한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의료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운동 생활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